2019/01/20 02:50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도쿄여행 : 2일차, 미타카, 지브리 박물관으로 13.02.13~02.19 : 도쿄


 

2013년 2월 14일 
우리는 아침부터 가야할 곳이 있었다




 
도착한 곳은 미타카(三鷹)역
보통 여행객이 미타카라고 한다면
지브리 미술관부터 떠오르기 마련이다
우리도 거기로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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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미술관은 예약제여서
당시에는 일본 편의점에서 예약을 하던가
한국에서 여행사 대행으로 티켓을 예약했었는데
심지어 시간대도 정해져 있었다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다





우리는 돈 없는 열혈청춘맨들이기 때문에
걸어서 얼마가 걸리던 걸어서 가겠다





걷다보니 이렇게 집을 이쁘게 꾸며놓은 것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이런 길들을 여유로이 걸어다니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다




일단 우리는 입장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지브리 미술관 옆에 있는 이노카시라공원(井の頭公園)을 거닐어 본다
원래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으로 유명한 스폿이지만
겨울에는 안타깝게도 쓸쓸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겨울만 아니었으면 더 이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뒤로 하고 지브리 미술관으로 다시 간다
어차피 나중에 다시 여기를 지나갈 것이다







지브리 미술관 입구
생각보다 미술관이 엄청 넓고 크거나 하지 않다
입장권은 필름으로 줬었는데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다
내부는 대부분이 사진촬영이 금지라서 사진이 거의 없다
지브리 작품을 좋아하고 일본어를 좀 할 줄 알면 즐거울 것이다




 

찍을 수 있는 녀석들을 모아봤다
나는 지브리는 반딧불의 묘 토토로 센과 치히로
그 정도밖에 안 봤었기에 잘은 모르지만
나름 재밌게 둘러봤던 것 같다





우리는 키치죠지(吉祥寺)역을 가기 위해서
다시 이노카시라공원을 들어가서 지나가기로 한다






정말 겨울에 온게 아쉽다고 생각이 들었다





너거들도 추운데 먹이 받아 먹느라고 고생이 많다







주택가에 이렇게 철길이 있는 모습은
참 일본스럽다고 느껴지는 풍경 중 하나다
개인적으로는 그렇다





키치죠지 쪽 아케이드 상가
다이야마치(ダイヤ街)라고 적혀있다






 평일 점심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엄청 많았다





우리는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서
적당히 싸보이는 가게로 아무데나 들어갔다
당시에는 몰랐는데 나다이후지소바(名代富士そば)는 꽤 큰 체인점이였다
도쿄와 도쿄근교 현들에 점포가 있고
동남아시아 쪽에도 몇 군데 개점을 했다는 듯 하다
여튼 저렴해서 들어갔다



 
 
맛은 평범했던 것 같다
일단 양이 많아서 흡족했던 청춘맨들





이제 기차타고 다른데로 이동하도록 하자





하라주쿠(原宿)로 이동했다
하라주쿠는 수학여행 때도 왔었는데
나름 여러가지 충격을 받은 여러가지 추억이 있던 곳이다





하라주쿠의 타케시타도오리(竹下通り)
인간적으로 사람 너무 많은거 아닙니까





역시 하라주쿠에 왔다면 크레이프를 먹어야겠죠





타케시타도오리를 나와서 좀 걸어다니다 보니
일본 아파트 같은 곳에 갤러리가 있었다
그냥 나는 임시 갤러리인줄 알았는데
DESIGN FESTA GALLERY라고 검색하니
몇 년째 자리 잡고 있고 꽤 유명한가보다
약간 자유로운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뭐 그런건가보다






당시에 어떤 전시를 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고
기간별로 계속 바뀌는 듯 하다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 듯





얼추 돌아봤으니 우리는 발을 옮기기로 한다
우리는 하라주쿠에서 시부야를 들리고
에비스까지 갈 예정이었는데
각 역에서 매번 내리면 돈이 아까우니 걷자
라는 의견이 나와서 진짜로 걸었다





그래서 시부야(渋谷)도착
편한걸 놔두고 무식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뭐 30분 정도 밖에 안 걸렸으니 다닐만하다






뭔진 몰라도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우리가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날에
시부야에서 폭발사고가 있었다고 뉴스에서 본거 같은데
크게 다뤄지지 않은거보니 큰 건 아니었나보다


 


시부야에 왔다면 하치코상을 보면서
여행객 티를 내 본다


 




진짜로 사람많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자주 나오는 이 구도 샷들





시부야에서 타워레코드나 이곳저곳 둘러다니다가
에비스(恵比寿)로 발을 옮기기로 한다
당시에는 일본에 대해 아는게 거의 없었으니 몰랐지만
아마 야마노테선을 쭉 따라서 걸었던 것 같다




에비스역에 도착하고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쪽으로 간다












도착했다
꽤 사람이 붐볐는데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다들 가게로 들어가려는 것 같았다
우리도 가보고 싶은 곳이 있어서 발걸음을 옮겼다





에비스 맥주박물관을 가려고 했으나
도착하니 딱 폐점시간이었다
정말 시간은 야속하구만





그래서 에비스 가든플레이스 타워에 올라가서
야경이나 좀 봤다





호텔에 돌아와서 이 날에 샀던 것들
리락쿠마 10주년 캠페인이라고
별자리를 딴 리락쿠마를 팔고 있길래
그 중에서 귀여운 두 녀석만 골라서 샀다
하나는 사실 내가 양띠라서 양을 샀음





이건 지브리 미술관에서 샀던 녀석들
아마 집에서 쓸 토토로 액자였던것 같다





에비스 맥주 박물관을 못 갔으니
이렇게 간단히 술이라도 사와서 마셨다
저기 호로요이 딸기사와가 기간 한정인데
저게 진짜 개꿀맛

 


 
이렇게 2일차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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