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9 02:52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도쿄여행 : 1일차, 자유여행으로 첫 일본 13.02.13~02.19 : 도쿄


 
 
2013년 2월 나는 처음으로 친구들과 일본여행을 갔다왔다 
정확히는 2007년에 수학여행으로 일본을 이미 갔다오긴 했지만 
말 그대로 고등학교 수학여행이었고 
고등학생의 나는 일본에 관심이 있는 편이 아니었다 
그래서 친구들하고 자유롭게 즐기러 간 여행은 처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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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3년 당시의 나는 일본어를 전혀 할 줄 몰랐고 
고등학교 동창인 친구 두 명으로 이루어진 멤버들은 
군대를 갔다온 직후라던지 여러가지 사정으로 돈이 넉넉치 못해 
흔히 말하는 청춘들의 배낭여행같은 느낌으로 갔다왔던 기억이 난다 
심지어 아무도 로밍이나 연락수단강구를 해가지 않았다
세 명이 붙어 다닐거니 필요도 없을거라 생각했고
어떻게든 돈을 조금이라도 아끼려는 일환이였던것 같다
뭐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그렇기에 추억도 많이 남았던 여행임에 틀림없다
사진도 대부분 다 폰 사진이라 화질 등등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숙소는 JR츄오센(中央線)의 아사쿠사바시(浅草橋)역과
JR소부센쾌속(総武線快速)의 바쿠로쵸(馬喰町)역 중간에 있는
호텔 니혼바시빌라에서 해결을 했다 
3인실 예약이 가능하면서 저렴했었기에 만족했었다





이미 숙소에 짐을 풀고나니 거의 저녁시간이 다 되었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안 남은 첫날은 롯폰기(六本木)를 가기로 했다





친구가 미술관을 가고 싶다고 했기 때문에
롯폰기역에서 내리자 마자 미술관으로 향했다
어디 미술관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도 국립신미술관(国立新美術館)이었던것 같다
하지만 신은 야속하게도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미술관을 닫아버렸다





갑자기 얼마 없던 일정 중에 하나가 날라가버려서
시간이 살짝 붕 떠버린 우리들
가만히 있기도 그래서 일루미네이션으로 꾸며진
롯폰기역 주위를 사진으로 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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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친구 한 명이 사라져버렸다
우리가 사진찍고 있는 사이에 없어져버렸다
로밍도 뭐도 없는데 미아가 되어버린 것이다
남은 둘은 당황해서 우리 로밍을 지금이라도 해야하나
아니면 호텔로 돌아가서 기다려야하나 당황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이 다음에 우리는 Konami Style이라고
지금은 문닫았지만 코나미 굿즈를 파는 매장을 들리기로 했었던게 기억나서
약간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거기에서 기다리면
만날 수 있을것이라 믿고 그 곳으로 향했고
기적적으로 친구를 만났다
아직도 얘네들하고 만나면 이 얘기 꼭 나옴
진짜 겨울이였는데도 식은땀났었다





슬슬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롯폰기





일단은 도쿄미드타운부터 둘러본다





겨울이다보니 아이스링크장도 열려있나보다





이건 진짜 뭔지 모르겠는데
외국인들이 저러고 있었던 것 같다
공연같은건가





저녁먹을 곳을 찾다가
롯폰기 롯폰기





뭐 먹을데를 찾아보고 간 것도 아니고
찾아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기때문에
아무데나 들어가서 그냥 먹었는데
맛은 그냥 그랬는데 비싸긴 더럽게 비쌌던 기억이 난다





배를 어느 정도 채우고 롯폰기힐즈 쪽으로 왔다 
 
 



오른쪽에 아사히TV가 보인다






아사히TV와 함께 저기 도쿄타워가 보인다






별거 없지만 여기저기 기웃거려본다







모리타워의 모습
타워의 저 툭 튀어나온 부분에
막 빛이 들어왔다가 빠지고 형형색색 이쁘길래 
잘 찍어보려고 했는데 실패했다





아사히TV 내부로 들어왔다
당시 개국 55주년이였나보다





괜히 이런 장난 쳐보게된다

 
 


키즈 코너






저녁이여서 그런가 아무도 없었다








일루미네이션을 해 놓은 모습
아까 롯폰기힐즈에서 도쿄타워가 보였기 때문에
우리들은 바로 앞에 있는거 같은데 걸어서 가 볼까
라는 말이 나와서 걸어가기로 했다
사실 거기서 걸어가도 30분이면 도착하지만
우리는 로밍을 하지 않아서 지도 앱을 볼 수 없었기에
눈대중으로만 따라가다가 길을 헤매서
일본인들한테 수소문을 해서 한 시간을 넘게 돌아다녔다





경시청의 무단횡단 금지 포스터
역시 어딜가나 많이 하나보다
일단 캠페인 대상은 할머니 할아버지지만





그렇게 걷고 해메고 걸어서 드디어 눈 앞에 도쿄타워가
근데 걸어다니면서 이런 저런 곳들도 들리고
이런 저런 골목과 거리를 봤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지루하지는 않았다





도쿄타워 입구






일단 도착하니까
전망대가 닫히는 시간대기도 했고
무엇보다 돈을 내기에 우리는 올라가지 않았다
그도 그럴게 세 명 모두 도쿄타워는
밖에서 보는게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그리고 야경 스팟도 더 갈 예정이였다





제일 가까운 역을 찾아가면서 본
토요타가 오타나면 오타
하하핫





그리고 우리의 숙소는 아키하바라(秋葉原)에서 가까운 편이라
전철로도 가기 편했고 뭣하면 걸어갈 수도 있는 거리였다
그래서 일정의 마지막은 뭐라도 놀 수 있는 아키바에서 놀았다





오타쿠라면 익숙할 어딘가의 거리



 
 
 아키바의 상징과도 같은 AKB48카페랑 건담카페
우리는 관심 밖 분야라서 들어가지는 않았다
 
 
 

이렇게 1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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