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4 05:02

JR 산요산인패스 : 8, 9일차, 하카타에서 여유롭게 여행의 마무리를 18.10.18~10.26 : 산요산인패스

 


저번 포스팅에서도 언급은 했지만
하카타에서는 정말 아무런 일정도 잡지 않았다
패스 기한의 압박도 없었고
슬슬 돌아갈 쯤이니 여유를 부리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정말 어디를 가겠다가 아니라
먹고 놀고 덕질하는게 목표라면 목표였다
 
 
 
 
 
점심을 어디서 뭘 먹지 싶어서 방황하다가
텐진 솔라리아 스테이지에 있는 카츠신(かつ心)







친구는 가고시마 흑돼지 무슨 세트를 시켰던거 같은데
사실 기억이 잘 안 난다
여튼 양도 많고 맛있어 보였다





저녁은 키와미야(極味や)함바그
예전에 한 번 먹어보고 다시 먹고 싶어서 왔다
아마 한국에 있는 후쿠오카 함바그가 이걸 따라했다고 들었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듣기로는 모두 다 퀄리티 차이가 꽤 많이 난다고






세트를 시키면 밥이나 미소시루도 오카와리가 되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준다





길 가다가 본 부산테이(釜山亭)라는 가게
과연 무슨 가게일까





야식으로는 고등어회를 먹기 위해
사바테츠(鯖鉄)라는 곳을 찾았다
백종원의 푸드파이터라는 프로그램에도 나왔다는 듯 하다





우리는 일단 고등어회랑 고마사바(ごま鯖)를 주문했다





이게 고등어회고





이게 고마사바다





그리고 같이 시킨 뭐였지
가라아게였나 진짜 뭐였지





방송 이후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지
한국어로 먹는 방법이나 참고사항을 적어뒀나보다
고등어회는 호불호가 심하긴 하지만 난 좋아한다





다음 날 아침은 아는 사람이
일본인 지인한테서 추천 받았다던
튀김가게 히라오(ひらお)로 왔다





자판기로 식권을 뽑는데
위에 사진으로 메뉴가 대충 나와있어서
일본어를 몰라도 세트 정도는 고를 수 있게 해놨다









나랑 친구는 서로 다른 세트를 시키긴 했었는데
어떤 세트를 먹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다만 세트를 시킨다고 한 번에 모아서 나오는게 아니라
튀긴 즉시 하나하나 가져다 주는 형식이였다
꽤 만족했다





점심은 츠케멘을 먹기로 했다
몇 시간 뒤 귀국편을 타야하는지라
내 성격상 약간 마음이 급하긴 했지만
후쿠오카야 뭐 공항도 가까우니까 상대적으로 편하다





이 쪽이 카라





이 쪽이 기본





한 때 인터넷에서 유행했던 문구
공항에서 이걸 마지막으로 보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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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솔직히 말하면 빠듯하다면 빠듯한 일정이였지만
나에게 있어서 정말 오랜만의 일본여행이기도 했고
물론 여기저기 아쉬운 부분이야 많겠지만
나름 하루하루를 가능한 충실하게 둘러보고 먹었다고 생각하기에
정말 만족스러운 여행이 아닐 수 없었다

기본적으로 여행 계획의 큰 틀은 내가 짰고
친구는 이 쪽 지역은 초행이였는지라
잘 모르는 부분도 많았을 것이고
본인의 취향과는 안 맞는 일정도 있었을텐데
그런걸 생각하면 내 일정을 따라오는 것에 꽤 힘들었겠다 싶었다
특히 새벽에 나가서 밤늦게 돌아오거나
비가 와도 여기저기 다니는 일정을 강행하곤 했는데도
그래도 아무 불만 없이 같이 잘 다녀줘서
무척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싶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이런 느낌으로 또 여러군데를 돌아보고 싶다



이렇게 JR 산요산인패스
여기서 끝




덧글

  • chneko 2019/01/21 17:20 # 삭제 답글

    위 흑돼지 세트 얘기에 있는 고기 사진은 돈카츠집이 아니라 햄버그집에서 나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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