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4 20:55

JR 산요산인패스 : 5일차, 택시타고 돗토리 18.10.18~10.26 : 산요산인패스



 
요나고시는 돗토리현 서부에 있는 곳이고 
오늘은 동부인 돗토리시를 잠시 들릴 것이다 





아침의 요나고 모습 
월요일 아침여서 그런가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이 보였다 





몰랐는데 요나고역 앞에는 저런 모형이 있었다 





요나고에서 돗토리로 가는 도중 
창밖을 보니 저렇게 풍력발전소가 있었다 







돗토리(鳥取)역에 도착했다
같은 현이지만 특급열차를 타고도 꽤 걸린다





역 앞에는 돗토리현 관광맵 표지판이





일단 우리는 돗토리에서는 택시를 타고 돌아다닐거다
2000엔 택시라고 1인당 2000엔을 내면 3시간 무제한
2년 전에는 1000엔 택시였지만 가격이 올랐다
하지만 돗토리 관광지가 대부분 차로 가는게 편하다는걸 감안하고
당일치기로 짧게 끝내야 하는 사람들에겐 꽤나 합리적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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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토리역에서 나와서 근처에 있는
국제 관광객 서포트 센터에서 신청하며
난 이번에 두 번째로 타는건데
예전에 들렸을 때 보다 한국어 대응이 잘 되어 있어서 놀랐음
접수할 때는 한국어 가능 직원이 있어 한국어로 말하면서 가능한데
택시 안에서는 아무래도 일본어를 할 줄 아는게 이득
기사분도 스타일이 각양각색인데
2년 전에 탔을 때는 탑승내내 수다를 떨었던 반면에
이번에는 기사분이 말씀이 많은 편이 아녀서
정말 필요한 대화 정도말고는 안 했던 것 같다





일단 우리는 아침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미리 찾아둔 가게에서 아침부터 먹기로 했다
가게 이름은 타이키(鯛喜)
여기서 유명한 해산물덮밥인 카이센동(海鮮丼)
하루에 50그릇 밖에 팔지 않기 때문에
전화 예약을 하지 않으면 못 먹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한다
우리는 예약을 하지 못했으나 택시기사님께 부탁하니
바로 전화해서 예약을 해주셨다
가게는 돗토리 사구 근처에 있고
목요일 휴무에 10시부터 14시까지만 영업





영업개시하자마자 도착한 우리
카이센동은 세가지 종류가 있다
그리고 매일 잡히는 고기에 따라서
올라가는 해산물 종류가 바뀐다고 한다
상단 우측에 저렇게 고지를 해놓는데
솔직히 뭔지 모르는 녀석들이 많아서 찾아봐야했다





우리는 기본판에서 참치와 게살이 추가로 올라간
조금 호화판을 시켰다
밥은 저 생선들 밑에 쫙 깔려있다





다음에도 다시 먹고 싶지만
기약을 할 수가 없구나





바로 옆에 돗토리 사구가 있기 때문에
들려보도록 한다 친구는 처음이기도 하고







2년만에 보는 사구
저번에는 여기서 보기만하고 내려가보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내려가보도록 한다
특히 저기에 물이 고여서 약간 푸른 곳도 궁금했다





무슨 곤충이 산다는 것 같다





친구랑 과연 이 물이 짤 것인가 안 짤 것인가 토론을 했는데
내가 머뭇머뭇하는 사이에 친구가 한 번 손에 찍어서 맛보고
이 물은 짜지가 않다 신기하다 결론을 내주었다





친구가 물 바로 뒤에 있는 가파른 언덕으로 올라가보자
제안을 해서 청춘맨인 우리는
이 정도 쯤이야 하고 올라가보기로 했다
난 중간 쯤 와서 대체 왜 객기를 부렸는가 후회를 했고
먼저 제안한 친구는 오히려 밑에서 엄청 고전하고 있었다





그래도 어떻게든 올라왔다
발이 푹푹 빠져서 올라오는데 생각보다 힘이 들기 때문에
그냥 얌전히 완만한 경사로 올라옵시다





우와 모래 들어간거봐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도 있었고
바다 풍경이 좋아서 앉아서 느긋이 바라보는 사람도 있었고
이제 돌아가려 발을 옮기자니
생각보다 돌아가는 길도 힘들었다
여기 올라오실 분은 체력이 좋은 분들이 오도록 합시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돗토리 모래미술관도 들어가봤다
여기는 나도 이번에 처음이다





 










생각보다 미술관이 큰 편은 아니다
2층이 전시장이고 3층은 2층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정도
그래도 보면 신기하긴 하다
모래인데 어떻게 저렇게 모양을 유지할 수 있나 싶기도 하고
저렇게 만드는 것도 신기하고





야외에도 길이 있는데
길 도중도중에 이렇게
작은 동물들을 만들어 놓았다
그래서 길 주변주변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돗토리 사구를 볼 수 있는 곳도 있다
완전히 제대로 보이지는 않지만





이렇게 walk-through마냥
만드는 경과를 보여주는 것도 있었다
어떤 관광객 아저씨가 바로 앞에서 시끄럽게 떠들며
이걸 가리고 있어서 제대로 못 찍긴 했는데





아까 그게 이거





입장하는 곳 근처에는 실제로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앴다
지금은 어디 만들다 화장실이라도 가신듯





그 다음은 근처의 락교밭을 갔다
그렇지만 시기가 좀 일러서 아직 피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기사 할어버지 말로는 한 보름쯤 후에 왔으면 이뻤을 것이라고





우리가 타고온 택시
아쉬워서 일단 한 번 내려보기라도 한다





좀 아쉽긴 하지만 자연의 앞에선 어쩔 수 없지
그리고 생각보다 락교밭이 많이 넓었다
커봐야 한 두세블럭 있을 줄 알았는데






그 다음에는 우라도메 해안으로 갔다
저번에 갔을 때와 마찬가지로 아지로라는 마을로 들어갔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어딜 가겠다고 하면
가이드 해주는 스팟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듯
저번이랑 우라도메 해안 코스가 거의 동일했다





저번에는 밑으로 내려오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밑으로 내려와봤다
물이 참 깨끗했다





다시 걸어보는 이 골목길
여기 사는 사람들은 매일 볼 수 있는거겠지





낮잠자는데 뭘 보냐는듯한 표정






이번 여행에서는 생각보다
고양이를 가까이서 많이 보는구나






저기 밑에 내려갈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면 내려가봤을텐데
저 밑에서 느낄 수 있는 경치와 바람은 여기와는 또 다를 것이다






2년 전 여름과 다름이 없을 정도로 경치는 여전히 좋았다
다만 그 때랑 다르게 좋았던 점은
벌레가 얼마 없었다는 것과
그렇게까지 덥지 않아서 편안히 볼 수 있었다는 점





이번엔 타이키와 사구에서 꽤 많은 시간을 할애했기에
벌써 3시간이 다 되어가기에 어서 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리고 돗토리를 곧 떠나야하기도 했다





평소 마시던 매치와 다른 검은색 캔 매치가 있길래
한 번 궁금해서 사봤는데 에너지드링크같다
이러 마시는 순간 호올스 10개는 꿀꺽한 느낌이라
진짜 좀 많이 힘들었다 주의하십시오





돗토리 안녕
언젠가 다시 보자





오카야마를 거친다
이번에 오카야마역 간판만 몇 번을 보는지





우리의 친구 호빵맨이 있다는 것은






타카마츠에 왔다
사실 호빵맨이랑 여기랑 무슨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음
여기서는 그제 히로시마에서 오꼬노미야끼를 같이했던
그 팀이랑 다시 합류하기로 했다
렌터카도 대여를 했다






카가와(香川)현하면 또 우동이라
멸치 육수인 맛난 우동집이 있다길래
빨리 차를 타고 갔으나 이미 영업 종료
그래도 카가와의 여느 우동 집보다도
늦게까지 여는 편이라 기대하고 갔으나 아쉽게 됐다
뭐 여행이란게 이런 일도 있는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겠는가





일단 숙소는 꽤 넓고 좋았다
두 명이서 쓸 방이였지만 침대가 세 개
빨래 말리는 용으로 하나 썼다
아니 것보다 배고프니까 뭐라도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괜찮은 이자까야가 하나 있다고 했다





가게 이름은 란마루(蘭丸)
일단 이건 나오자마자 눈 깜짝할 사이에 없어짐
참고로 나와 내 친구는 아침 10시 타이키 이후에
딱히 뭔가 먹은게 없는 상황이여서 더 급했다





오로나민C 사와가 있어서 궁금해서 시켜봤다
근데 생각외로 너무 써서 이건 친구 주고
나는 친구의 유자사와를 받아마셨음
친구야 고맙다 네가 날 살렸어





이게 진짜 대박이었음
그냥 두부샐러드같은데 이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그래서 한 번 더 시켜먹음





늦었지만 이게 메뉴판
여기는 다른 것 보다 닭다리가 유명하다고 한다
영계와 노계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요새 잇몸이 안 좋아서 부드러운 영계 쪽으로 했다





닭다리가 이런 식으로 나온다
꽤 맛있지만 꽤 짜다
나는 짠 음식을 좋아해서 상관없지만
평소에 짠 음식에 약하면 이건 좀 무리가 아닐까 싶다
기름도 꽤 많은데 저기 뒤에 보이는 양배추를
그릇의 기름에 찍어먹으면 된다고 한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다른 팀은 가라오케로 놀러가고
나와 내 친구는 꽤 피곤한 상태였기 때문에
역 근처에서 간단한 간식만 좀 사서 돌아가서 쉬기로 했다





자정의 타카마츠 역
사람은 거의 없었다
내일도 일찍 일어나야했기 때문에
바로 돌아가서 빨래만 마무리하고 자도록 한다

 
 
 
 
 이렇게 5일차 택시타고 돗토리도 끝
 
 


덧글

  • chneko 2018/11/04 21:17 # 삭제 답글

    아침엔 물먹고 밤에는 술먹고
  • breakcore 2018/11/13 21:57 #

    원래 여행이라는게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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