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1 02:07

JR 산요산인패스 : 2일차, 히로시마로 가자 18.10.18~10.26 : 산요산인패스




전날 새벽부터 공항에서 기다리다가 
밤엔 술까지 마셔서 이른 저녁에 이미 방전이 되었다 
사온 간식거리 등 먹을게 쌓여있는데 먹어야 한다면서 
버티다가 자고 일어나서 핫 안돼 먹어야해 하며 먹다가 다시 자고 
반복하다가 아침에 기상

 



아침에 일어나고 나서 호텔 뷰 
밤이랑 새벽에 자꾸 비가 왔다 그쳤다해서 
조금 불안한 상태였다 





일단 아침에 적당히 일어나서
시모노세키로 가기 위해서 배를 타러 간다





페리를 탄다





어제 묵었던 숙소랑 멀어져 간다





어제 우리가 자전거로 달려갔던 칸몬대교도 보인다





사실 모지코에서도 시모노세키가 바로 보일 정도로
아주 가깝기 때문에 10분도 안 걸려 도착한다





가라토터미널이라고 적혀있다





날씨가 맑은건지 흐린건지 종잡을수가 없다





사랑의 종이라는데 별로 관심은 없다
심지어 옆에 고장중이라고 적혀있기까지





시모노세키에 온 이유는 바로 저기 보이는 가라토시장
여기선 아침에 해산물 시장이 열리는데
주말 혹은 가끔 금요일에 가면 스시를 먹을 수 있다
각 상점에서 내가 원하는 스시를 담아서 계산하고 먹으면 된다





아니 무슨 시장에도 전용 캐릭터가 있는것인가






이런 식으로 용기에 담아서 자기가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다
가격이 기대한만큼 완전히 싼 것은 아니며
그렇다고 우와 인생초밥이다 정도로 맛있다도 아닌데
다만 신선한 생선을 직접 골라서 먹을 수 있고
가끔 가다 좀 특이한 초밥을 먹을 수 있다는게 메리트라 생각한다
어쩔 수 없이 생선 비린내는 좀 나니 감안하시고





자리가 없어서 2층 테이블에서 먹었는데
1층에서 이렇게 상점별로 팔고 있었다





배부르게 먹고 나와서 주변을 어슬렁 거려본다





여기에 수족관이 있었는데
당시 뭔가 돌고래 쇼 같은걸 하고 있었나보다
사람들 환호성 소리가 여기까지도 생생히 들렸다
갑자기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상 생략





일본사람들은 참 관람차 좋아해





런던 트랜스포트라고 적혀있는 버스
노선도를 보면 일본<->런던 적혀있던데
왜 있는걸까





뭔가 싶었는데 스타벅스였다
여기서는 기차를 타기 어려우니
다시 페리를 타고 모지코로 돌아가기로 한다
돌아가려는데 또 비가 오기 시작한다 젠장





모지코로 돌아오니 비도 슬쩍 그치고
어제 불빛이 들어오던 다리가 이렇게 올라가 있었다
배가 출입을 하며 20분간 열려있으며
당연하지만 그 동안은 사람들의 출입이 불가능하다





친구가 우산을 안 챙겨와서 하나 산게 이거
장검은 들고 다니기 귀찮아서 단도로 샀다
근데 귀국할 때 비행기 기내로 들고가려다
탑승수속에서 직원들이 손님들이 오해한다고 압수당함
꽤 비쌌는데 옆에서 보는 내가 마음찢어짐





오늘도 모지코역사는 공사 중이다
완공되면 다음에 또 와서 봐야지






이제 우리는 히로시마(広島)역으로 왔다
근데 기어코 비가 오기 시작한다
그래도 아까처럼 조만간 그치겠지 싶어서
히로시마역에 있는 코인락커에 짐을 맡기고
일정대로 움직이기로 했다






그리고 다시 재래선을 타고
미야지마구치(宮島口)역으로 와서
페리를 타고 이츠쿠시마(厳島)라는 섬으로 들어간다
보통 미야지마라고 많이 불린다
페리에 의외로 서양권 관광객들 비중이 높았다





지금 시간대에는 페리가
평소랑 좀 다른 노선으로 가는데





미야지마에서 제일 유명한
이츠쿠시마 신사의 오오토오리의
앞쪽까지 들렸다 간다
밀물때는 저렇게 물에 잠기고
썰물때는 바닥이 보인다고 한다 





근데 비가 오기 시작해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하고 있었다
나가는 페리 대기 인원이 엄청나더라





나라에서 봤던 녀석들과 달리
좀 얌전한 사슴들도 있다





아 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날씨가 참 얄궃네





사슴도 비를 피하려나보다





사슴들이 순한 편이라서 그런가
이런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약간 먹자골목 같은 곳이었다





미야지마는 이렇게 모미지만쥬라고 유명하다
온 길가에 모미지만쥬 상점들이 깔렸다
그 외에 굴도 유명해서 굴도 많이 판다
원래라면 먹어보려했는데
날씨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그냥 패스했다





그러던 와중에 튀긴 모미지만쥬가 있길래
이거는 사서 먹어봤다
맛있긴한데 어디서 먹어본 맛
그래 이건 맛있는 호두과자의 맛이렸다





대체 이 하늘은 어떻게 되먹은 것인가





이렇게 모래사장도 있다





자꾸 비가 오다 말다 오다 세지다 해서
그냥 힘도 좀 들고 해서 돌아가기로 했다
다음에 날씨 좋으면 다시 와보는걸로
안녕





페리를 타고 돌아와서 다시 돌아가려는데
여기는 아나고덮밥도 유명해서
친구에게 추천 받은 집에서 먹고
히로시마로 돌아가기로 했다
사실 미야지마 가기 전에 먹으려 했다가
웨이팅이 30분이 넘어서 포기했었는데
돌아갈 쯤 되니까 널널해서 먹었다





히로시마라고 하면 오꼬노미야끼가 유명하다
보통 오꼬노미야끼하면 오사카와 히로시마 두 곳으로 나뉘는데
히로시마풍 오꼬노미야끼는 맨 밑에 반죽이 있고
그 위에 면과 야채들이 올라간다
우리는 꽤 유명하다는 밋쨩총본점에 가서 먹기로 했다





그리고 따로 하나 더 시킨 야끼우동
둘 다 꽤 괜찮았다





히로시마 혼도리 아케이드를 걷는데
다들 왜인지 축제분위기다
마치 한국을 방불케 하는 고성방가도 꽤 잦았는데
왜 그런가 싶어서 히로시마에 있는 친구에게 라인으로 물어보니
일본 전국 야구 대회(무슨 대회인진 모르겠음)에서
히로시마가 결승에 올라가게 되었다고 하더라
하긴 얘네 야구 좋아하지






오늘은 비가 자꾸 와서 별로 한 것도 없지만
여러모로 지쳤기에 이렇게 간식을 사먹고
빨리 자고 내일 일정을 대비한다





2일차 히로시마로 가자 끝




덧글

  • 타마 2018/11/01 08:35 # 답글

    나라 사슴은 깡패였...
  • breakcore 2018/11/02 00:32 #

    확실히 나라의 그 괴물같은 무언가가 아니라 요녀석들은 진짜 사슴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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