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서 교환학생 생활 (9) : 삿포로의 눈


 

어느 덧 12월이 끝나가고 2015년이 오고 있었다 
하지만 삿포로는 그러거니 말거니 여전히 눈으로 덮여있었다 
평화로운 나날이다 




한편 기숙사에서는 애들끼리 모여서 
각 나라 음식들을 해서 나눠먹기로 했다 
한국애들은 라볶이를 만들었다 





이건 아마 중국애들과 인도네시아 애들이 해줬던것 같다 
이름도 들었었는데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안 난다 





눈이 펑펑 내리고 있지만
우리는 식재료를 사기 위해
마트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저번이랑 똑같은 장소에서 다시 한 번





뭐 크게 살 건 아니었기에
간단하게 보고 다시 학교로 들어가고 있다





원래는 계단인 곳인데
눈이 너무 쌓여서 그런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뭐 나나 몇몇을 제외하면 거의 쓰지도 않는 계단이었지만





점점 토핑이 가지런히 정리도 되고있다
사실 이 정도면 많이 발전한 것





학교 운동장에 뭔가가 있다





여우다





학교 운동장 한 가운데서
똥을 싸고 여유로이 나오고 있다
꽤 가까이 찍었다





사실 이전부터 학교로부터
여우가 산에서 내려와 나온다는 말을 꽤나 여러번 들었었고
나와도 신기하다고 만지지 말라는 당부도 여럿 들었다
광견병이나 각종 병 같은게 옮을 수 있다고 하던가
그래서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다





당시 학교에는 전 아사히 신문 기자였던 우에무라 교수님이 계셨다
한국 위안부 문제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일본은 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해야한다고 주장하시던 분이다
실제로 우익들한테 협박도 많이 받았었
학교에서는 우에무라 교수님을 그만두게 하지 않으면
폭탄테러를 하겠다고 협박편지도 수십통 받곤 했었다
교수님 수업을 듣는 우리도 혹 피해가 생길까봐
수업 때 마다 학교에서 경비를 붙여줬던 기억이 난다
여튼 그렇게 지냈지만 별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우에무라 교수님이 학기가 슬슬 마무리가 되어가자
당시 본인 수업을 듣던 유학생들을 자기집에 초대해 주셨다
사진은 그 때 사진이다





딸기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비쥬얼만 봐도 행복하지 않을 수 없다





컵우동인데 정말 크기가 작다





칼비 포테이토칩스 홋카이도 버터간장맛
지금은 우리나라에도 칼비 제품이 들어와있으니 좀 익숙할지도





사실 난 디저트류도 참 좋아한다





이 때가 오후 다섯시였는데
확실히 여기가 한국보다 해가 빨리 진다





취향을 알 수 있는 초이스





기숙사 내 방에서 창문을 내다보면 보이는 뷰
눈이 정말 많이 왔다
심지어 아무도 건들지 않은 모습을 보니
더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안정이 된다





일본 롯데리아가 또 뭔가 이상한 한정버거를 내놓았다
1월 10일에 저렇게 5단 새우버거를 단품 500엔에 판다는 이야기





실제로 사보니 이런 잩태를 뽐낸다
맛은 뭐...
그냥 보이는 그대로다 별 기대는 말자





또 눈이 많이 내리기 시작한다
사실 이 정도는 이제 별로 신경도 안 쓰게 된다





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런가
그냥 마냥 좋다





슬슬 현금이 없다
시내에 나가서 돈을 뽑아야한다
삿포로 시내에는 시티은행이 있어서 그 곳을 많이 애용했었다
수수료는 기억이 안 난다
다만 환율 따져가면서 제일 이익이 날 만할 때 한 번에 확 뽑고 그랬었다





어느 규동체인점인지는 모르겠는데
김치찌개 세트가 있길래
역시 이런 추운날엔 찌개지~
싶어서 사먹었다





같이 교환학생 온 형이 해준 파스타





우체국에 들릴 일이 있어서 나가는 중
온 세상이 하얗다





비에이에는 청의 호수라고 유명한 스팟이 있다
거기를 노리고 만들었나본데
이 때는 사마셔보지는 않았다
오히려 최근에 지인이 비에이를 갔다오면서
나에게 하나 선물해줘서 마셔보았다





인도의 눈을 치우다 보니
인도 옆에는 자연스러 저만치 눈이 쌓이게 된다





오오야치(大谷地)역 출구로 나가는 모습
눈이 또 내리고 있다
지하철역 출구에서 나갈 때는
바람이 출구 안 쪽으로 엄청 불어대서 춥다





일본에서 지내다보니
아마존 재팬에서 물건도 이렇게 맘편히 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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